시놉시스
분노의 폭발! 운명의 변화! 그리고… 목숨을 건 세기의 격돌 올 여름 새로운 영웅이 분노에서 깨어난다!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되는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 필사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지만,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정부 군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쫓기게 된다. 한편 헐크의 거대한 힘의 비밀을 파헤치던 이들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다. 이에 브루스 배너는 정상적인 인생을 되찾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스스로 ‘헐크’로의 변신을 결심하고, 내부의 분노를 통제해야만 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정부 군대, 그리고 사상 최강의 적 어보미네이션과의 마지막 격돌을 준비하는데...
마크 러팔로가 아닌 다른 주인공
지금 헐크가 누구냐는 질문에 누구나 마크 러팔로라는 답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마크 러팔로가 아닌 애드워드 노튼이라는 배우가 배역을 맡았었고, 그 당시에도 충분히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당시에는 헐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도 존재했을 정도로 헐크의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좋았다. 두 배우가 연출한 브루스 배너와 헐크의 모습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마크 러팔로는 약간 능글맞으면서도 귀여운듯한 느낌을 준다면 애드워드 노튼은 예민하면서도 모든 걸 찢어발길 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이처럼 두 배우는 다른 모습의 연출을 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마크 러팔로의 모습이 훨씬 더 지금의 MCU에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지금보다 야성미 넘치는 헐크의 모습
확실히 지금의 헐크의 모습이 덩치가 큰 운동선수의 느낌이라면 과거의 헐크는 철저하게 생존을 위해 단련된 살인무기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당시에 헐크를 제작하던 분위기에 따라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그저 설정만 공유할 뿐 헐크 단독으로 구성하려 했다면, 지금은 이미 만들어진 MCU라는 틀에 맞는 헐크의 이미지를 연출해낸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배너는 오히려 헐크를 버리고 싶어 하지만 그런 헐크의 모습을 원하는 이가 있었고, 그 결과 어보미네이션이라는 괴수가 탄생하게 된다. 욕망이 그대로 드러나듯이 헐크와는 다르게 어보미네이션은 그 자체로 더럽고 추악한 욕심을 드러내는 육체를 가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무리
인크레더블 헐크의 마지막에 배너는 마침내 헐크를 다스릴 수 있게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 끝이 난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 장면을 보고 다음 헐크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음에 나오는 헐크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어서 인크레더블 헐크는 그저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0) | 2022.08.03 |
---|---|
토르: 천둥의 신 Thor (0) | 2022.08.03 |
아이언맨 3 Iron Man 3 (0) | 2022.08.02 |
아이언맨 2 Iron Man 2 (0) | 2022.08.02 |
아이언맨 Iron Man (2) | 2022.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