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조딩구 2022. 8.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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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와칸다 군대, 닥터 스트레인지 등 새로운 팀들과 함께 환상의 대연합을 이룬 어벤져스,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전 우주에 운명이 걸린 인피니티 스톤을 향한 무한 대결이 펼쳐진다!

마블의 클라이맥스를 목격하라!

 

로키의 죽음

 

타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로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모든 장면들이 충격의 연속이었지만, 그중에서도 로키의 죽음은 로키가 죽고 나서 한참 동안 로키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을 정도로 믿기지가 않았다. 사고뭉치긴 하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로키가 이렇게 더는 등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영화의 초반에 나오면서 멘탈이 강하게 흔들린 상태로 영화를 관람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의 개봉 이후 사람들이 로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로키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한동안 찾아다녔던 것으로도 기억한다.

 

드디어 나오는 타노스와 우주의 절반

 

타노스에게 뚜드려 맞는 헕크

 

타노스는 등장부터 헐크를 아이 다루듯이 가지고 놀더니 로키를 죽여버리고, 싸우면서는 행성을 끌어와 메테오를 시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당시에만 해도 타노스는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힘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보여주었고, 타노스에 의해 무너져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그래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말하는 단 하나의 가능성에 나도 모르게 희망을 걸었었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 가능성은 보이지 않아 암울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소울 스톤을 위해 가모라를 바차는 타노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이유는 우주의 절반을 없앰으로써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에서 드러난다. 다른 스톤들은 존재하고 있는 것을 찾으면 됐지만, 소울 스톤은 사랑하는 존재를 바쳐야만 얻을 수 있다는 설정에 스톤을 얻지 못하겠구나 싶었고, 이는 타노스에게 붙잡혀간 가모라 또한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타노스는 진심으로 가모라를 아끼고 있었고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목적으로 위해 가모라를 바치는 선택을 한다. 타노스라는 인물 자체가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우주의 절반을 없애려는 목적이 아니었다면 타노스 또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이 장면에서의 타노스는 불쌍해 보였다. 

 

단 하나의 가능성

 

14,000,605가지의 미래 중 단 하나의 승리

 

이 당시에는 수만 가지의 미래를 보고 왔으니 당연히 저 방법밖에는 없구나라는 생각밖에는 하지 못했었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한 지금에는 이 1가지의 승리가 타노스와 싸울 당시의 스트레인지가 볼 수 있는 한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건 당연한 얘기이다. 스트레인지가 아무리 훌륭한 마법사라고 하더라도 성장하는 과정에 따른 한계는 있을 것이고 저 당시에는 성장 중이기 때문에 다른 미래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 때 모두가 스트레인지의 말을 따른 이유는 자신들의 능력으로는 승리하는 미래를 그릴 수 없었고, 마지막 남은 희망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 선택해야만 하는 과정이지만 이 선택에 따른 후폭풍이 너무 커서 다음 시리즈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스톰 브레이커의 탄생과 "BRING ME THANOS!"

 

니다벨리르에서 만든 스톰 브레이커

 

묠니르는 부서진 지 오래되었고, 이미 타노스를 겪어본 토르는 타노스를 죽이기 위한 무기를 만들러 간다. 하지만 타노스는 이마저도 예상해서 이미 니다벨리르와 장인들을 망가뜨려 놓았고, 토르는 자신의 육체를 믿고 강제로 용광로를 가동해 스톰 브레이커를 만들어낸다. 확실히 스톰 브레이커는 타노스의 육체마저 가볍게 잘라낼 정도로 훌륭한 무기지만 아직은 타노스가 죽을 시기가 아니었는지 그렇게 큰 의미는 없었다.

 

캡틴의 자연스러운 합류

 

자연스레 싸움에 합류하는 캡틴

 

솔직히 캡틴을 보고 싶지 않아서 인지 캡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장면에서 '쟤는 무슨 자격으로 여기 왔대?'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 와중에 자기를 구속하던 신념과 고집들을 벗어던졌음을 알려주려고 헤어 스타일도 바꾸고 새로운 방패도 착용하고 왔다. 정말이지 밉다.

 

비전의 죽음과 완다의 절망 그리고 각성

 

타노스와 싸우는 완다 그리고 마인드 스톤을 갈취당하는 비전

 

다른 스톤들과 다르게 마인드 스톤은 비전의 탄생 과정에서 이마에 부착된다. 그렇기에 영화의 초반부터 타노스의 군대는 비전에게 있는 마인드 스톤을 가져가려는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완다가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타노스가 너무 강해서 결국 마인드 스톤을 빼앗기고 만다. 이 장면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도 중요하지만 이후 다른 스토리로 넘어감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 되어준다. 유일하게 사랑하는 존재인 비전의 죽음을 겪은 완다의 모습을 보면 너무 처절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데, 이런 그녀의 감정을 그녀가 가진 스칼렛 위치로서의 본능을 각성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핑거스냅에는 타노스 또한 포함되었다?

 

타노스와 싸우는 어벤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 이후 사람들을 충격에 빠졌지만, 일부는 영화의 장면들을 해석하고 이었다. 그중에서도 제일 끔찍하면서도 소름이 끼쳤던 건 타노스가 핑거스냅 이후 자신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놀라워한다는 거였다. 다시 보니 실제로 타노스가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는 우주의 절반에 자신이 포함되어있었다는 게 사실이라는 말이 된다. 정말이지 목적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희생할 수 있는 인물인 타노스는 자기 자신마저도 희생되어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졌던 것이다. 미친놈이다.

 

마무리

 

타노스의 핑거스냅과 사라지는 사람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금까지 나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화려하면서도 가장 슬픈 작품이었던 것 같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랑하는 딸인 가모라를 제물로 바치는 타노스와 타노스에 의해 사라지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습과 사라지는 과정, 그리고 대사들이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우주의 절반이 사라지는 마지막을 통해서 다음은 어떻게 될지라는 생각보다는 충격을 받아 멍하니 앉아만 있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톰 홀랜드의 애드리브로 알려진 죽고 싶지 않다는 대사는 실제로 사라지는 사람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듯해 더욱 안타깝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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