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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조딩구 2022. 8.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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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세상은 모든 것의 종말 ‘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다. 헬라에게 자신의 망치마저 파괴당한 토르는 어벤져스 동료인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벌이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눈을 뜨는 헬라

 

헬라

 

북유럽 신화에서와 마찬가지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등장하는 헬라 또한 좋은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재앙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수르트, 헬라, 펜릴은 기존의 북유럽 신화에서도 아스가르드의 멸망을 가져오는 캐릭터들이어서 제목에 붙은 라그나로크와 헬라의 등장으로 미루어보아 시작할 때부터 아스가르드는 이번에 멸망한다는 사실을 직감했었다. 헬라가 봉인된 이유는 너무 강해서인데, 솔직히 헬라가 깨어나서 깽판을 부리는 게 너무 당연하다. 아홉 왕국을 정복할 때에는 개처럼 일했는데, 평화의 시기가 오니 헬에 몇천 년을 봉인당한다면 누구나 다 저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오딘의 죽음

 

죽어버린 오딘과 등장하는 헬라

 

'토르' 시리즈는 아무래도 토르와 로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의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이는 오딘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만, 오딘은 매번 중요한 타이밍에 등장하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인물로 자리 잡았고, 헬라가 등장한 상황에서의 죽음은 토르와 로키에게 크나큰 시련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천둥의 신

 

자신이 천둥의 신임을 자각하는 토르

 

하도 묠니르를 들고 싸우다 보니 토르는 자신이 천둥의 신이라는 것을 망각해버렸다. 그래서 묠니르가 깨진 뒤로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묠니르 자체가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에 그걸 평생 사용해 왔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 도 잇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르는 천둥의 신이지만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천둥의 신임을 자각할 때 말고는 다시 무기를 들고 싸운다. 이 정도면 싸움꾼인데 패시브 능력으로 천둥이 딸려오는 느낌이다.

 

라그나로크와 아스가르드의 멸망

 

예견되어진 멸망

 

시작부터 예견되었던 아스가르드의 멸망이었지만, 아름다운 도시가 파괴되는 모습이 보기 좋지만은 않았다. 이후에 지구에서 '뉴 아스가르드'를 세우지만, 기존의 아스가르드와 같은 느낌보다는 체험마을이 되어버려서 아스가르드의 멸망이 더욱 안타까웠던 것 같다. 

 

발할라!!!

 

발키리

 

본인들은 아주 숭고하고 멋있는 사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이지 쓰레기 같은 사상이다. 싸우다 죽은 전사'만'이 갈 수 있는 영광된 곳이 발할라여서 싸우다 죽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여간 미치광이가 아니고서야 그걸 받아들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 참고로 아스가르드 인들은 미치광이들이 맞다.

 

마무리

 

오딘을 모셨던 요양원이 철거된 걸 바라보는 토르와 로키

 

오딘의 죽음, 그리고 아스가르드의 멸망이라는 다소 우울한 스토리였지만, 어이없는 웃음 포인트와 생각지도 못한 장면들을 통해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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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다크 월드 Thor: The Dark World

시놉시스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후, 다시 신들의 고향인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톰 히들스턴). 지구를 위협한 로키는 지하 감옥에 갇히고, 토르는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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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전반적인 내용 암에 걸린 제인이 묠니르의 부름을 받아 여자버전 토르가 되고, 복수심에 가득 찬 고르가 이터니티를 통해 신들의 멸망을 바라는 내용이다. 이렇게만 쓰면 뭔가 그래도 볼만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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