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다크 피닉스에서 엑스맨은 그들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서 멤버 진 그레이와 맞서게 된다.
우주에서의 구조 임무 중 진은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강력한 힘을 얻는 동시에 불안정한 내면과 씨름하게 된다.
이 이해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힘은 결국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엑스맨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시작한다.
이제 엑스맨은 진의 영혼, 그리고 그녀의 힘을 이용해 은하계를 지배하려는 외계인들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미스틱의 죽음
진은 찰스가 걸어둔 보호막이 깨지고 기억이 돌아오자 친아빠를 찾아가지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능력이 폭주하고 만다. 이 과정에서 미스틱은 진을 달래 보려 노력하지만 결국 진의 능력에 의해 튕겨져 나가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미스틱의 죽음이 진을 더욱 괴롭게 만들었기 때문에 미스틱이 죽지 않았다면 그래도 조용하게 지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원해서 한 일이 아닌데 모든 책임을 져야만 하는 모습은 조금 안쓰러웠다.
폭주하는 진
진은 어릴 적부터 능력을 조절하지 못했고, 능력의 폭주로 부모님을 죽게 만들었다. 이런 진을 도와준 인물이 찰스였고, 찰스는 진의 능력을 봉인하는 선택을 해왔던 거였다. 진은 이렇게 위태로운 상태였는데, 전작인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능력을 개방하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우주에서 플레어를 흡수하게 된다. 그렇다면 진이 폭주하는 결과는 당연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거였다. 따지고 보면 진은 그저 평범하게 살아갈 뿐인데 능력이 너무 좋아서 육체가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나 다름없다.
과유불급
외계인은 진에게 흡수된 포스 에너지를 가져가려고 그녀를 꼬드겼고,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자신을 깨달은 진이 쏟아부은 에너지에 소멸시켜버린다. 자신 있게 포스 에너지를 다룰 수 있을 것처럼 말은 했지만, 외계인의 한 대사처럼 진이 특별해서 포스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었을 뿐이다. 자신의 그릇의 크기도 파악하지 못한 빌런에게 걸맞은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마무리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지만 솔직하게 외계인이 나오고 진이 피닉스가 되어서 날아다니는 마무리를 보면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차라리 로건이 엑스맨 시리즈의 마무리에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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