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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시즌 5 Black Mirror Season 5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현실감 시즌 5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X'라는 게임에서의 현실감 때문에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잇다. 게임의 현실감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격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성관계가 가능한데 현실감이 너무 높아서 인지 모든 감각이 뇌로 전달이 되었고, 그렇게 중독이 되고 만다. 문제는 현실에서는 둘 사이에 아무런 감정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과 둘 모두 가정이 있다는 거였다. 결말은 대니 부부가 대니의 생일마다 서로의 외도를 용인해주는 것으로 끝나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감각이 현실감 있게 느껴져서 이런 일이 발생했..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Black Mirror: Bandersnatch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인터랙티브 무비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인터렉티브 무비로서 시청자가 이야기의 선택지를 고르는 방식의 영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확인된 총엔딩의 수는 총 10~12가지이며, 공식적인 메인 엔딩은 5가지로 알려져 있지만 제작자의 언급으로는 메인 엔딩이 진 엔딩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엔딩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한다. 인터렉티브 무비는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되게 특이하다. 문제는 처음에는 이게 게임이 아니라서 세이브가 되지 않아 다른 결말을 보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몰입감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

더 페리퍼럴 시즌 1 The Peripheral Season 1

시놉시스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의 한 외딴 마을에서 조각난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플린 피셔의 이야기다. 플린은 똑똑하고 당차지만, 앞날이 캄캄하다. 그녀에겐 미래가 없다. 그런 그녀에게 미래가 손을 뻗는다. 소설의 거장 윌리엄 깁슨이 집필한 '더 페리퍼럴'은 황홀하며 환상적인 인류의 운명과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멸망 이후의 세계 갑작스러운 재해, 재난으로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한 미래는 이상하게도 기술은 고도로 발전했으며, 인체 개조도 쉽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또 언제나 그렇듯 기득권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세상을 이룩해놓았고, 그걸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과거에 간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결된 시간인가 아니면 평행세계인가 '페리퍼럴'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 간섭할 수 있는 되게 복잡한..

블랙 미러 시즌 4 Black Mirror Season 4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욕심은 화를 부른다. 시즌 4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개발자인 로버트가 현실의 자신과는 다른 모습의 자신을 꿈꾸면 다른 사람들 몰래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낸 것으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실의 존재하는 인물의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인물들로서 로버트가 자신을 무시하는 이들을 괴롭히기 위해 업로드한 것이었다. 문제는 그동안은 게임 속에서 왕처럼 지낼 수 있었지만, 새로운 직원인 콜을 업데이트하는 순간부터 발생한다. 콜른 개발자였고,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똑똑했다. 그 결과 로버트는 게임에 갇히는 결말을 맞이..

블랙 미러 시즌 3 Black Mirror Season 3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타인이 보는 나는 중요할까? 시즌 3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모든 게 평점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를 보여준다. 평점이 낮은 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든 생각은 굉장히 잘못되었다는 거였다. 물론, 평점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우리가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물건을 구매하는 모든 것에 평점을 우선해서 보기 대문에 평점은 쉽고 간편하게 좋고 나쁨의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평점이 모든 것의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면 모두가 만점에 가깝기를 원할 것이기에 가식적인 모습으로만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에피소..

1899

시놉시스 1899. 이민자를 태운 증기선이 옛 대륙을 떠나 서쪽으로 향한다. 유럽을 떠나온 다양한 승객들은 새로운 세기와 새로운 땅에서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으로 뭉쳤다. 그러나 그들의 여정은 바다 위에서 표류하는 또 다른 이주선을 발견하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는다. 그 배에서 그들은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을 소름끼치는 악몽으로 바꾸어 놓을 어떤 것을 발견하는데... 결말부터 보고 가자 1899년이 아니다. 심지어 현실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을 연결해 하나의 기억으로 재창조한 시뮬레이션이었으며 이 시뮬레이션을. 만든 이는 다름 아닌 모라였고, 아버지인 헨리 또한 같이 시뮬레이션에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시뮬레이션을 장악한 진범은 다름 아닌 모라의 오빠 키아란이라고 한다. 포스터 1화의 시작에서 언..

압꾸정 Men of Plastic

시놉시스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 돈 앞에 사람 없다. '압꾸정'에서는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기보다는 서로 이용하고 등쳐먹으려고만 한다. 이런 일들이 마냥 나쁘다기보다는 현대사회를 가장 잘 담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어릴 적 친구가 나에게 돈을 빌려갈 때와 갚을 때가 다른 것을 보면 대부분은 이용하기 위해서 친분을 형성하는 게 아닐까도 한다. 마동석... 지금 한국에서 흥행 보증이 되는 배우를 고르라면 마동석이라는 대답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범죄도시 시리즈도 그렇고 한국인의 유머 코드와 굉장히 잘 맞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개봉..

블랙 미러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 Black Mirror Special white christmas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자백을 위한 가상현실 이 에피소드는 범죄자의 자백을 얻어내기 위한 가상현실이었다는 반전이 있다. 반전과 함께 가장 흥미로운 건 실제 범죄자의 자백이 아닌 인격을 복사한 쿠키의 자백마저도 자백으로 인정이 된다는 점이었다. 이건 단순하게 좋은 방법으로 치부하고 넘겨야 하는 일이 아닌 게 자백이 성립을 하려면 저 쿠키마저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인정으로 해야 하는 데 그렇다면 생기는 부가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문제를 제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범죄 사실을 증명해낸다는 설정 자체는 굉장히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쿠키에게 벌을? 분명 ..

웬즈데이 WEDNESDAY

시놉시스 똑똑하고 비꼬는 것에 도가 튼 웬즈데이 아담스. 암울함을 풍기는 그녀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새 친구도 사귀고, 앙숙도 만들며. 네버모어 아카데미 작중 등장하는 뱀파이어, 늑대인간, 세이렌 등 인간의 모습을 띄고 있는 이종족들을 지칭하는 별종들의 학교를 말하며, 주인공인 웬즈데이가 사고를 치고 전학을 가게 되는 학교이기도 하다. 웬즈데이 아담스 우울한 얼굴에 독설, 까칠한 태도까지 누가 봐도 싹수없어 보이지만 남동생을 괴롭히는 애들에게 복수도 해줄 정도로 나쁜 성격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특이점으로는 색깔 알레르기가 있어서 옷은 항상 검은색이고, 잘 때는 투탕카멘처럼 양손을 모으고 잔다. 여기에 추가로 첼로 연주를 잘하고 사이코 메트리 능력이 있다. '웬즈데..

블랙 미러 시즌 2 Black Mirror Season 2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마사는 죽은 애쉬를 대신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로봇으로 애쉬의 빈자리를 채워본다. 처음에는 인형이 빈자리를 채워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마사가 결국 다락에 인형을 가져다 놓는 것으로 끝나느데 이걸 보면 아무리 닮았더라도 같을 수는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생명이 보이는 복잡한 반응을 로봇이 이루어낸다면 그 순간부터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거라고도 생각한다. 그 정도로 생명체는 흉내 낼 수 없는 복잡함으로 구성되어 잇다. 에피소드 2 화이트베어 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