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 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여전히 병신 같지만 멋있어...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남다른 웃음 포인트를 보여주는 이들이다. 그런데 또 여전히 제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들을 보면 멋있기도 하고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진정한 아버지 욘두...
욘두는 라바저스들 사이에서는 배척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자신의 감을 믿고 계약을 어긴 것이었으며, 그로 인한 모진 수모를 참고 견뎌온 인물이었던 것이다. 욘두와 퀼은 투덜대는 관계였지만 욘두는 하나밖에 없는 산소복을 퀼에게 입히고 죽음을 맞이할 정도로 누구보다도 퀼을 아끼고 사랑했다. 다만, 살아있을 때는 진심을 전하지 못했고 그렇기에 잘못된 사실에도 묵묵히 견뎠으나 죽고 난 이후에야 모든 진실이 드러나 사람들의 진심 어린 기도 속에서 죽어가는 욘두의 모습은 그의 죽음이 더욱 슬프게 느껴지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귀여움 가득한 그루트
하는 대사라고는 '그루트'밖에 없지만 하는 행동들이 너무나도 귀여운 그루트. 사고도 많이 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캐릭터다. 그리고 약간 충격을 받은 건 그루트 목소리는 빈 디젤이라는 거였다. 도무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 덩치에 그 걸걸한 목소리의 소유자가 저런 깜찍한 말투로 '그루트'를 연발했다니... 정말이지 충격적이다....
알고 보니 내가 바로 신의 아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되어서야 퀼이 스톤을 손에 쥐고도 멀쩡하게 살아남은 이유가 드러나게 된다. 퀼의 친아버지는 에고라는 인물로 살아있는 행성이며 셀레스티얼이라고 한다. 비록 어머니는 평범한 지구인이지만 아버지가 저 정도라면 퀼이 무사한 이유가 충분히 설명이 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우주적 존재 이외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는 냉혈한인 에고와는 다르게 퀼이 에고를 닮지 않아 감정이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마무리
개봉 당시에는 재밌었다고 느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에고라는 거대한 생명체가 등장하는 영화치고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라고 볼 수도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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