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이 시작된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 이 작은 거리,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 <이태원 클라쓰>.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이다. 광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인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한 웹툰 실사화 작품.
현실적인 재벌과의 다툼
'이태원 클라쓰'는 주인공이 박새로이와 장근원의 다툼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 커져서 나온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이 다툼의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건 다툼의 결과와 박새로이의 아버지의 죽음을 조용하게 무마시키는 모습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박새로이가 별종이라고 보면 된다. 어느 누가 재벌집 아들이 괴롭힘을 하는데 후폭풍을 두려워하지 않고 막아설 수 있을까 싶다. 실제로도 그런 불합리한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게 좋겠지만, 어디선가는 일어날 일이고 그게 재벌집이 아닌 양아치여도 쉽게 나설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박새로이의 행동은 옳지만 현명하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 행동이 끝내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장근원이 연결되기에 다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지나갈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
'이태원 클라쓰'는 한 사람의 성장과정이 그대로 담겨있기에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온다. 누구나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말부터 당연하지만 또 당연하지 않은 말까지 대사 한마디한마디가 마음에 깊게 새겨졌던 것 같다.
대기업
제일 큰 아쉬움은 단밤의 급속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웹툰이 원작인 부분과 드라마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지만 이미 대기업이 존재하는 분야에서 그 기업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마무리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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