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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3 The Umbrella Academy Season 3

엄브렐러 vs 스패로우 과거에서 레지널드를 만나게 최악의 한 수가 돼서 레지널드는 직접 만나지 못한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아닌 다른 아이들을 입양해 스패로우 아카데미를 창설한 것이었는데, 엄브렐러와 스패로우가 싸우는 장면을 보니 확실하게 스패로우가 훨씬 더 유능하고 잘 싸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엄브렐러와는 다르게 스패로우는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패로우 아카데미가 새롭게 등장해서 뭔가 스펙터클한 그런 게 있을 것만 같았지만 그런 건 없고 그냥 허무하게 하나 둘 죽어버리게 된다. 뭔가 비중 있을 것만 같은 캐릭터들이었지만 그저 일회용 소재로 쓰이고 말아서 아쉬웠고, 다른 방향으로도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바냐의 변화 바냐를 연기한 엘리엇 페이지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2 The Umbrella Academy Season 2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 시즌1에서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다 같이 시간이동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는 반만 성공하게 됐다. 다 같이 같은 시간대에 떨어졌다면 좋았겠지만, 시간 이동의 주체가 되는 파이브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이동이었기 때문에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떨어진 거였다. 시간이동이 되면서 기존의 종말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커미션의 농간인지 종말이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따라서 같이 이동을 하게 된다. 각자가 자신이 떨어진 시간에 맞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다시 뭉쳐 종말을 막아내는 게 시즌2의 주된 내용이다. 목숨이 아홉 개쯤은 되는 듯한 핸들러... 시즌1에서 폭탄이 터진 사무실에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머리에 총까지 맞았는데도 죽지를 않는다. 그러고는 부활해서 이사회를 갈아엎고 ..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1 The Umbrella Academy Season 1

엄브렐러 아카데미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레지널드 하그리브스가 같은 날에 태어난 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입양해서 키우는 곳이다. 이름상으로는 아카데미이지만 따지고 보면 하그리브스의 저택이고, 입양한 아이들이 사는 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비밀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집 이외에는 아무 의미를 가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는 정말 미래를 보고 아이들을 입양한 걸까?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레지널드는 무당도 아닌데 갑작스레 미래의 종말을 보고 아이들을 입양했다고 하는데 범인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시즌1의 마지막화까지 보니까 그게 진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레지널드는 정말도 미래의 종말을 봤고, 그래서 아이들을 모았으며, 흩어져버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시놉시스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 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여전히 병신 같지만 멋있어...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남다른 웃음 포인트를 보여주는 이들이다. 그런데 또 여전히 제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들을 보면 멋있기도 하고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진정한 아버지 욘두... 욘두는 라바저스들 사이에서는 배척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자신의 감을 믿고 계약을 어긴 것이었으며, 그로 인한 ..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시놉시스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찾아 간 곳에서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을 만나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모든 것을 초월한 최강의 히어로로 거듭나는데... 내가 스트레인지였다면? 스트레인지만큼 잘 나가면서 자기만족이 강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인물이 한순간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나였으면 카마르 타지에 찾아가는 게 아니라 길바닥에서 소주병과 함께 신문지나 덮고 있었을 거다. 어느 정도 다쳐야 희망이라도 있지 저 정도로 다치면 희망의 찌꺼기도 찾을 생각이 안들 것 같다. 슬링 링 없이는 마법을 쓸 수 없다??? 완다와는 다르게 미스틱 아츠의 마법사들은 모두 슬링 링을 껴야만 마법을 사용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시놉시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분열의 원인 울트론 사건 이후 어벤져스를 부적절한 단체로 보는 시선들이 많아졌고, 이는 정치에서도 이루어졌다. 그 결과 '소코비아 협정'이라는 게 나왔고, 이에 대한 입장의 차이로 인해 어벤져스가 분열되기 시작한다. 가장 의외였던 부분은 토니와 캡틴이 서로의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선택을 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들이 대립하는 주장들은 양쪽 다 일리가 있다. 어벤져스처럼 사건사고의 스케일이 큰 이..

앤트맨 Ant-Man

시놉시스 하나뿐인 딸에게 멋진 아빠이고 싶지만, 현실은 생계형 도둑인 스캇 랭(폴 러드). 어느 날 그에게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슈트와 헬멧을 건네며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어리둥절 하지만 일단 한번 해보기로 결심한 스캇 랭은 행크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을 받아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행크 핌 박사를 도와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아야 하는데…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세계가 이제 그의 손에 달렸다! 생각해보면 조금은 무서울지도....? 그... 개미의 외형은 절대 귀엽지 않다. 특히, 확대하면 무서운 편에 속하는 게 개미다. 그런데 앤트맨에서는 작아지는 것도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시놉시스 쉴드의 숙적 히드라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능력자 막시모프 남매를 탄생시키고, 히드라의 기지를 공격하는 도중 토니 스타크는 완다 막시모프의 초능력으로 인해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래를 보게 된다. 이에 '뉴욕전쟁' 때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스타크는 배너 박사와 함께 지구를 지킬 최강의 인공지능 울트론을 탄생시키게 되지만, 울트론은 예상과 다르게 지배를 벗어나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울트론은 잘못된 걸까? 완다에 의한 환각을 본 이후 토니는 울트론 프로젝트를 실행하려고 한다. 울트론 프로그램 자체는 평화 유지 프로그램으로서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런 과정을 인공지능을 통해 처리하는 만큼의 부작용을 고려할만한 상황이 토니에게 주어지지 않아 울트론이라는 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시놉시스 자칭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 그러나 현실은 우주를 떠도는 그저그런 좀도둑에 불과한 피터 퀼(크리스 프랫). 뜻하지 않게 갤럭시의 절대악 타노스와 로난의 타겟이 된 그는 감옥에서 만난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현상금 사냥꾼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그루트(빈 디젤) 콤비와 불편한 동맹을 맺고 일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결성한다. 범상치 않은 화려한 과거를 지닌 이들이 과연 120억 명의 운명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을까? 흩어지면 무법자, 뭉치면 히어로 차원이 다른 마블의 새로운 세계를 목격하라! 병신 같지만 멋있어....! 진짜 말 그대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이런 멍청이들이 없는데, 또 다른 장면에서는 좀 멋있다는 이중적인 느낌을 주는 단..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시놉시스 아무도 믿지 마라! 쉴드가 뚫렸다!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실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가 적 윈터 솔져가 되어 돌아오고[2]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가 시작된다. 캡틴과 캡틴의 만남 어떻게 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 담긴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차후에 다음 캡틴 아메리카가 될 샘 윌슨과의 만남, 쉴드에 숨어있는 히드라, 프로젝트 인사이트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가로지르는 굵직한 아이템들이 한 곳에 모인 영화였다. 그래도 지금은 샘 윌슨과의 만남 이외에 다른 것들은 해결이 된 상태라고 봐도 돼서 캡틴들의 만남이 영화의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