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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시놉시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한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누구보다 두려운 아버지 ‘웬우’를 마주해야 하는 ‘샹치’ 악이 될 것인가? 구원이 될 것인가? 마블의 새로운 시대, 세상에 없던 힘이 탄생한다! 마블에서 보는 무협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무협 영화를 보는 듯했다. 무협 영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무협 영화의 색채는 충분..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시놉시스 마블의 새 스파이 액션 스릴러인 [블랙 위도우]에서 나타샤 로마노프 (AKA 블랙 위도우)는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위험한 음모가 드러나자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직면하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세력에 대항해 나타샤는 어벤저스가 되기 오래전에 활동했던 스파이로서의 전력과 깨진 관계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엘레나의 등장으로 이루어지는 세대교체 아이언맨과 캡틴의 은퇴 이후 블랙 위도우의 은퇴를 위한 작품이 '블랙 위도우다. 처음에는 그저 블랙 위도우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일 줄 알았는데, 엘레나와 가족이 등장하면서부터 끝이 아닌 세대교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엘레나 또한 나타샤와 같이 레드룸의 훈련을 받은 인물인 만큼 액션은 괜찮다. 또한, 영화의 끝에서는 세상을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시놉시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 크리쳐스’와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토니의 후계자? 토니의 죽음 이후 피터는 토니의 유산으로 E.D.I.T.H. 를 받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진짜 적합한 후계자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던 피터는 새롭게 등장한 미스테리오에게 E.D.I.T.H. 를 넘기게 된다. 토니가 피터에게 E.D.I.T.H. 를 넘겨준 것은 피터가 지니고 있는 영웅으로서의 면모와 가능성을 봤던 것 같다. 그만큼 피터는 순수하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시놉시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위대한 어벤져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허무한 영화의 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다소 어이없는 시작을 보여주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 장면이 나오자마자 어이가 없었다. 그만큼 타노스가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렸고, 사라진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했고, 남은 사람들은 점점 망가져만 가는 모습들이 연출되었다. 이건 모두가 공평하게 겪고 있었는데, 당연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다. 방금까지 같이 웃고 떠들던 이들이 한순간에 재가 되어 사라지는 걸 목격했는데 멀쩡하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싶다. 타노스가 망가뜨려버린 수많은 삶... 타노스의 핑거 스냅 이후 사랑하는 사람..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시놉시스 1995년,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고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지구에 불시착한다.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에게 발견되어 팀을 이룬 그들은 지구로 향하는 더 큰 위협을 감지하고 힘을 합쳐 전쟁을 끝내야 하는데… 숨겨진 진실 지구에서 살던 기억이 없이 우주에서 크리족과 같이 열심히 임무수행을 하고 다니다가 지구에 오게 되고 자신의 과거를 접하게 된다. 캡틴 마블을 누가 공격했고, 기억을 잃은 그녀를 데려다가 팀원으로 활용하는 건 어떻게 보면 굉장히 흔한 클리셰다. 그래서 숨겨진 진실이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자연스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기가 쉽다. 모니카 램보와의 연결 고리 앞으로 벌어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마리아 램보의 딸인 모니카 램보가 ..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시놉시스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가 등장한다.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 와스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는데… 위험한 도박 재닛 구출기 재닛은 행크의 아내이며, 오래전 세상을 구하려다 양자 영역에 갇힌 인물이다. 그냥 양자 영역이라고 표현하니 간단해 보이지만 양자 영역에서 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재닛을 구하러 양자 영역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도이다. 진짜 운이 좋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일이고, 조금의 실수나 불안 요소만 있어도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에 굳이 시도하지는 않았어도 되지 않..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시놉시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와칸다 군대, 닥터 스트레인지 등 새로운 팀들과 함께 환상의 대연합을 이룬 어벤져스,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전 우주에 운명이 걸린 인피니티 스톤을 향한 무한 대결이 펼쳐진다! 마블의 클라이맥스를 목격하라! 로키의 죽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모든 장면들이 충격의 연속이었지만, 그중에서도 로키의 죽음은 로키가 죽고 나서 한참 동안 로키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을 정도로 믿기지가 않았다. 사고뭉치긴 하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로키가 이렇게 더는 등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영화의 초반에 나오면서 멘탈이 강하게 흔들린 상태로 영화를 관람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의 개봉 이후 사람들이 로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로키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한동안 찾아다녔던..

블랙 팬서 Black Panther

시놉시스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는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팬서’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서는데… 킬몽거 '블랙 팬서'는 트찰라의 아버지인 트차카가 벌인 행동으로 인해 은조부의 아들인 킬몽거가 왕위 계승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잇다. 여기서 살펴볼 점은 '과연 킬몽거의 행동은 과연 부당한 것일까?'이다. 나는 부당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킬몽거는 왕위 계승에 대한 적합한 권리를 가진 인물이면서 트차카에 의해 죽은 은조부의 아들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킬몽거가 훌륭한 왕이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 같다...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시놉시스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세상은 모든 것의 종말 ‘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다. 헬라에게 자신의 망치마저 파괴당한 토르는 어벤져스 동료인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벌이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눈을 뜨는 헬라 북유럽 신화에서와 마찬가지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등장하는 헬라 또한 좋은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재앙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수르트, 헬라, 펜릴은 기존의 북유럽 신화에서도 아스가르드의 멸망을 가져오는 캐릭터들이어서 제목에 붙은 라그나로크와 헬라의 등장으로 미루어보아 시작할 때부터 아스가르드는 이번에 멸망한다는 사실을 직감했었다. 헬라가 봉인된 이유는 너무 강해서인데, 솔직히 헬라가 깨어나서 깽판을 부리는 게 너..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시놉시스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아직은 어벤져스가 될 수 없는 스파이더맨 숙제보다 세상을 구하고 싶은 스파이더맨 그는 과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대미지 컨트롤이 문제다 툼스는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인물이었는데, 대미지 컨트롤이 개입하는 순간 생계가 급속도로 곤란해졌고, 끝내 불법 무기 사업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툼스가 원래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불법을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