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01

피스메이커 시즌 1 Peacemaker Season 1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존 시나가 주인공이라고 보기로 한 드라마였다. 보면서 드는 생각은 진짜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였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아무래도 드립의 수위가 높다 보니 조금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도 보기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도 나는 재밌게 봐서 추천하고 싶기는 하다. 굉장히 생각 없이 보면서 웃을 수 있는 드라마였다. 특히 '존 시나가 저런 역할을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처음 피스메이커라는 등장인물을 봤었던 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에서였다. 그 영화를 본 이유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마고 로비라는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로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됐다. 물론 마고로비도..

더 보이즈 시즌 2 The Boys Season 2

시즌1부터 꾸준하게 부처와 휴이가 다투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둘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쉽게 예를 들면 하나부터 열까지 계획이 되어야 하는 사람과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런 둘의 성향 차이는 주로 약자인 휴이가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고, 부처 또한 휴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때문에 휴이가 다쳤을 때 스타라이트와의 대화에서 자신들에게는 과분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 너무나 다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툴툴거리면서도 챙기는 그런 사이가 된 것 같다. 시즌2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부처가 팀원들에게 도와달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장면이다. 부처는 독불장군에 사나운 성격을..

더 보이즈 시즌 1 The Boys Season 1

유튜브에서 볼 때마다 꼭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드라마 '더 보이즈'. 다른 등장인물은 별로 큰 관심이 없는데 홈랜더라는 인물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더 보이즈'는 일반적인 슈퍼히어로물과는 다르게 슈퍼히어로가 셀럽처럼 활동을 한다는 발상이 색달랐고, 잔인한 장면도 있는 그대로 나와서 신선했던 것 같다. 드라마의 처음부터 에이트레인 때문에 휴이의 여자 친구인 로빈이 말 그대로 공중분해되는 것부터 슈퍼히어로인 홈랜더가 구하러 온 비행기가 고장 나자 그냥 포기하고 도망치는 것까지 히어로라면 생각할 수 없는 행동들을 보여줘서 더 이끌렸던 것 같다. '더 보이즈'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은 보우트라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 보우트라는 회사는 겉으로 보기에는 위험한 곳에 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1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season 1

주말이 됐는데 할 것도 없고 볼 것도 없길래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새롭게 개봉한 드라마인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를 보게 됐다. 내용은 아파트에서 사람이 죽고 그 죽음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세 사람이 모여서 진실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찰스, 올리버, 메이블 이렇게 3명이 중심이 되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처음에는 이야기의 전개와 동시에 인물들에 대한 배경이 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그들의 현재 심리상태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 부분이 살짝 지루하다고 느껴졌다. 물론, 나중에 그런 부분들이 배경이 되어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인물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점..

그 해 우리는 Our Beloved Summer

‘그 해 우리는’이라는 드라마가 방영 중인 건 알고 있었지만, 매주 기다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나중에 봐야지 하고 있다가 꼭 봐야 한다고 추천을 받아서 6화까지 나왔을 때부터 보게 된 드라마였다. 그리고 그건 진짜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한창 마블 드라마를 보고 있던 시기라서 저녁 늦게 1화를 보게 됬고, 대충 1~2편만 보고 다음날 봐야지 했던 게 새벽까지 나와 있는 편을 다 보고 말 정도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새벽에 다 보고 나서 바로 후기를 작성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취향에 맞았지만 그래도 마지막화까지 보고 나서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겨우 부여잡고 잠자리에 들었던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드라마의 색감이 너무 좋다는 거였다. ..

퍼니셔 시즌 2 Punisher Season 2

우리의 캐슬은 시즌이 끝날 때는 행복해질 것 같다가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사건사고의 중심이 되는 기가 막힌 악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 것 같다. 비교적 잘 지내고 있다가 들른 술집에서 에이미를 마주치고 그대로 사건에 휘말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게다가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그런 사건에 휘말리면 최대한 연관되지 않으려고 할 텐데 성격이 그래서인지 그대로 사건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참된 악운의 상징 캐슬이라는 생각이 든다. 퍼니셔 시즌2에서는 기존의 인물도 등장하지만 새로운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게다가 시즌1에서는 그다지 큰 비중을 느끼지 못했던 마다니 요원이 시즌2에서는 핵..

퍼니셔 시즌 1 Punisher Season 1

종합적인 감상평 : 진정한 군인은 대우를 받아야한다... 지금까지 나온 마블 드라마 중에 남은 건 퍼니셔뿐인 것 같다. 퍼니셔란 인물은 마블의 드라마인 데어데블에 등장하는 데 전직군인으로서 악당들에게 가족을 잃고 악당들을 무자비하게 처단하는 인물이다. 데어데블을 먼저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퍼니셔로 불리는 프랭크 캐슬은 매우 안타까운 인물이다. 직업군인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했는데 돌아왔더니 가족들은 다 죽어있는 상태고 관련된 악당들은 모조리 처리하고 다녔더니 잔인하다고하면서 오히려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감옥에 가두려고 한다. 심지어 1화에서는 프랭크 캐슬에 대해 모르은 이들이 얕잡아보고 놀리는 모습도 나온다. 캐슬을 복수를 끝마치고 공사장에서 일을 하면서 지내는데 머리..

데어데블 시즌 3 Daredevil Season 3

종합적인 감상평 : 이게 끝이라니요....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건 누가 봐도 심하게 다친 맷이었다. 맷은 다친 몸을 치료하기 위해 성당에서 생활하며 수녀님과 신부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나중에 나오지만 수녀님이 맷의 엄마였...... 습니다?!!!. 처음엔 그저 어릴 때 머독을 키워줬기 때문에 친한 줄 알았는데 속사정이 따로 있어서 충격적이었다... 맷은 그렇게 성당에서 생활하면서 카렌과 넬슨 앞에는 나타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옆에 있으면 다칠까봐 그런 거라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맷이 넬슨 앞에 나타나긴 하는데 자신은 맷 머독의 삶은 버리고 피스크를 확실하게 처리하려고 하니까 연을 끊자고 말하는데, 전부 카렌과 넬슨이 다치지 않기를 원해서 그러는 게 보여서 마음이 좀 아팠다. 그런데 아이언맨도 그..

데어데블 시즌 2 Daredevil Season 2

종합적인 감상평 : 볼수록 재밌어지네…? 시리즈의 단점은 처음의 재미를 다음 시즌이 이어가기가 힘들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데어데블 또한 시즌2로 넘어가면서 시즌1보다는 약간 흥미가 떨어지게 됬다. 그런데 그 흥미가 다시 생기게 만들어주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데 그게바로 퍼니셔와 엘렉트라였다. 시즌2 1화의 시작은 히어로물의 상징과도 같은 주인공의 활약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흥미가 식어버렸나보다...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갑자기 퍼니셔가 등장해서 악당들을 전부 죽이고 다니고 엘렉트라가 나타나서 머독과 다시 뭔가를 하려고 시도하고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흘러간다. 중간중간 머독과 엘렉트라의 사랑이야기가 나오는데 중요한 듯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이제는 슈트가 좀 진화해서 멋있어졌다. 솔직히..

데어데블 시즌 1 Daredevil Season 1

종합적인 감상평 : 불쌍한데 섹시하다, 데어데블의 탄생기 지인이 나중에 마블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데어데블과 퍼니셔를 봐야 할 거라고 말해줘서 보기 시작한 데어데블... 그런데 시즌3까지 나와있어서 솔직히 겁이 좀 났다. 한편 당 50분 정도인데 시즌마다 13편 정도.... 보기 전부터 질리는 느낌을 살짝 받았다.. 그래도 시즌1을 다 보고 시즌2를 보고 있는 지금은 보는 재미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 주인공이 맷 머독이 진짜 섹시하다. 줄거리로는 주인공이 어릴 적 다른 사람을 구하는 대신 눈이 멀게 되고 그로 인해 초감각이 생기고 수련을 하고 악당을 때려잡는 자경단이 되는 드라마다. 보다 보면 찰리 콕스가 진짜 맹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싸우는 걸 보면 절대 맹인 일리가 없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