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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共助 Confidential Assignment

시놉시스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은 특수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회수해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에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임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의 국정원은 북한보다 먼저 차기성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24시간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그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결코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실제로 남북이..

돈 Money

시놉시스 숫자 뒤에 0이 열 개면 얼만지 아는가? 쉼표 3개에 두 자리. 0이 열 개면, 백 억이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0원의 그는 한 실수로 인해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수석검사역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한지철과 같은 인물이 실제 할까? 영화 '돈'은 어떻게 보면 한지철이 집요하..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시놉시스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실업자가 된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샘 클라플린)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 썰렁한 농담들,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신경 쓰이는 윌. 말만 하면 멍청이 보듯 두 살짜리처럼 취급하고 개망나니처럼 구는 윌이 치사하기만 한 루이자.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는데...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조 모예스의 원작 소설 나는 '미 비포 유'를 책으로 먼저 읽고 나서 영화를 봤다. 솔직히 말하자면 ..

콜 The Call

시놉시스 “거기 지금 몇 년도죠?”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서연’(박신혜).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영숙’(전종서)이란 이름의 낯선 여자와 전화를 하게 된다. ‘서연’은 ‘영숙’이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이란 사실을 깨닫고 그때부터 두 사람은 우정을 쌓아간다. “이런 사소한 거 하나로 사람 인생이 바뀐다니까” 그러던 어느 날, ‘서연’과 ‘영숙’은 각자의 현재에서 서로의 인생을 바꿀 사소한 선택을 하게 된다. ‘영숙’은 20년 전 죽은 ‘서연’의 아빠를 살려주고, ‘서연’은 그 대가로 ‘영숙’의 20년 후 미래를 알려준 것. 그러나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게 된 ‘영숙’이 예상치 못한 폭주를 하면서 ‘서연’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바꿀 ..

밥만 먹고 레벨업

좋았던 부분 첫째, 특이한 소재의 사용. 주인공인 민혁은 폭식 결여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인물로 현실에서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해 계속해서 먹다가 죽게 되는 병을 앓고 있음. 지금까지 외톨이나 실패, 회귀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게임 판타지는 많이 접했지만 주인공이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경우는 처음이었다. 또한 이러한 희귀병으로 인해 게임 내 식신이라는 특수직업을 얻게 되기도 한다. 둘째, 주인공의 인성. 으레 그렇듯 대부분의 재벌을 모티브로 하는 주인공은 인성이 좋게 표현되는 편이다. 이게 나쁘다고 하는 말이 아니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민혁의 실제 인성은 보면서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사람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다. 셋째, 주인공 주변 npc. 게임 판타지 소설이지만 주변인..

2022.08.04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손에 꼽을 수 있는 명작 '악마를 보았다'는 몇 번을 봐도 참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단연 최민식, 이병헌 이 두 배우님이 연기를 잘하셔서 그렇기도 하지만 영화가 굉장히 짜임새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수현이라는 인물이 점차 장경철이란 인물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변해가는 김수현과 변하지 않는 장경철 김수현은 그저 착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장경철이 김수현의 여자 친구를 납치해 살해했고, 그런 장경철을 잡기 위해 움직이면서 점차 장경철처럼 변해버리고 만다. 그에 반해 장경철은 처음과 같이 악한 인물이었고, 끝까지 악한 인물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고통을 주면서 죽이기 위해 조금씩 괴롭혔다면 마지막에는 최고로 절..

마녀 魔女, 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

단발성이 아닌 시리즈물 처음 마녀가 나왔을 때만 해도 단발성으로 끝나는 영화인 줄 알았다. 마무리는 열려있었지만 그렇게 열린 결말로 끝을 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편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될 정도로 깔끔해서 나올 거라는 생각보다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던 것 같다. 그리고 현재는 마녀 2가 개봉했고, 마녀 3가 개봉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 마녀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마녀가 개봉한 이후 스타의 반열에 오른 배우들이 많다. 물론 그전부터 계속해서 연기를 해 오셨던 분들도 계시지만 아닌 이들 또한 존재한다. 마녀 개봉 이후 떠오른 배우는 김다미, 최우식, 고민시 이 3분의 배우님이시고, 그중에서도 김다미 배우님이 가장 크게 떠올랐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우식 배우님도..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클라이드는 왜 사람을 죽이게 되었나 클라이드는 그저 평화롭게 지내는 시민이었다. 살인, 폭행 등 범죄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인물이 클라이드였다. 하지만 어느 날 클라이드의 집에 강도가 들었고, 클라이드는 아내와 딸을 잃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클라이드의 집에 침입한 강도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았다면 클라이드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클라이드가 변한 이유는 바로 검사 닉 때문이다. 닉은 자신의 실적을 위해 루퍼트에게 살인죄를 몰아주어 다비의 죄를 경감해주고 말았고, 이 장면을 클라이드는 모두 지켜보았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는 단연 이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클라이드는 오로지 닉과 다비 등에게 복수하..

해바라기 Sunflower

도대체 왜 그랬을까... 영화 '해바라기'의 최대 의문점은 조판수와 그 밑의 부하들이 오태식이 어떤 인물인지 알면서도 모든 걸 실행했다는 점이다. 조판수는 이전에도 오태식보다 위에 있었을 테니 그렇다 쳐도 김양기와 이창무는 오태식을 보자마자 겁에 질렸으면서도 끝내는 목적을 위해 양덕자를 죽이고 가게를 밀어버린다. 감옥에 다녀온 시간만큼 약해졌을 거라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돌아와서 사람처럼 살아보려는 모습에 그랬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하나 확실한 건 가게를 밀어버리고 재개발이 된 후의 돈을 보고 행동했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목숨은 아무런 값어치가 없어지는 걸 보면 돈이 참 무서운 것 같다. 병진이 형.... 영화 '해바라기'에서 유일하게 오태식이 살려주는 인물이다. 조판수 밑에서 일하기는 하지만 심성이 그렇..

올드보이 Oldboy

시놉시스 15년의 감금, 5일의 추적 준비됐나 / 너무 오래 기다렸어 대결의 끝, 하나는 죽는다 갇힌 남자 최민식 vs 가둔 남자 유지태 15년을 기다린 두 남자의 대결, 그러나... 남은 시간은 5일 두 남자의 비밀 2003년 11월, 대결은 이제부터다! “내 이름이요,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해서 오.대.수라구요”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 본인의 이름 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 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그 때 그들이 '십오년' 이라고 말해 줬다면 조금이라도 견디기 쉬웠을까?" 언뜻 보면 싸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