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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 Ambulance

감상 후기 음.... 솔직히 이거 왜 만들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영화의 줄거리는 암에 걸린 아내의 치료를 위해 형인 대니에게 돈을 빌리러 갔다가 은행을 털게 되고, 탈출하기 위해 엠뷸런스를 탈취하는 내용인데 서사가 훌륭하지도 극의 흐름이 탄탄하지도 않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관람하긴 했지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생기지 않는 그런 영화였다. 작품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는 상태로 관람을 했는데도 실망감이 많이 들었고, 뭐 이렇다 할 좋은 점인 없었던 것 같다. 단 하나 좋았던 점은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였다. 역시나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답게 눈빛과 숨소리, 말투가 바뀌는 모습까지 대니라는 역할이 지니고 있는 캐릭터가 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는 모르겠다. 그냥 교훈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Twenty-Five Twenty-One

감상 후기 처음에는 보고 있는 드라마도 많고 그래서 보지 않을까 하다가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짤로만 보고 나서 이건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제대로 보고 느낀 건 짧은 영상에는 모든 걸 담아낼 수가 없다는 거였다. 드라마에서 그 시절 그 감정을 너무 잘 그려내서 한 순간도 놓치기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고,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드라마에 전부 녹아있는 느낌이었다. 서로에 대해 깊게 이해하면서도 서로를 싫어하게 됐던 둘이 둘도 없는 절친이 되고, 우연찮게 시작된 만남이 사랑으로 이어지고, 이역만리를 떨어지면서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연애까지.... 어떻게 이 많은 요소들을 하나의 작품에 매끄럽게 이어지게 만드는 건지 너무나 신기할 정도다. 어떻게..

회귀한 무신이 기연을 독식함

감상 후기 한동안은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소설이 없어서 완결 나는 작품들은 뭐가 있는지만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다 평점도 괜찮고 댓글들도 나쁘지 않아 볼만하겠다고 여겨져서 이 작품을 읽게 되었다. 내용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무신이었던 주인공이 회귀해서 기연을 독차지하면서 복수하는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에는 그래도 볼만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너무 빨리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확인해보니 어느새 50화 가까이 읽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게 너무 흥미로워서 집중하느라 빠르게 읽은 거면 좋겠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 내용이 너무 가벼워서 나도 모르게 그냥 대충 읽고 있었던 거였다. 이러면 안되지라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읽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이미 한 번 흥미를 잃어버려서인지..

2022.04.03

여러분이 <디즈니 마블: 문나이트>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6가지 디테일

- " Moon Knight "는 이번 주 수요일(30일) Disney+에서 첫 방영을 하였다. - 넷플릭스와는 다르게 매주 한 편씩 업로드된다. - 이 시리즈는 고대 이집트 달의 신의 안내를 받는 영웅의 모습을 담아낸다. - 6가지 디테일은 아래에 적혀있다. 1. 문나이트는 원래 배트맨과 같은 자경단원이었다. Marvel의 배트맨이라는 Moon Knight/Marc Spector에 대한 묘사는 몇 가지의 비교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마크 스펙터는 1975년 발행된 만화 "Werewolf By Night" 32호에서 용병으로 소개되었고, 그곳에서 그는 만화 주인공인 잭 러셀을 잡도록 돈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나중에 그의 만화에서 마크는 자경단원이 되어 뉴욕의 밤거리를 지키고, 그 캐릭터는 Mooncop..

작품 관련 글 2022.03.31

모비우스 Morbius

이번에 본 영화는 모비우스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굉장히 보는 걸 망설였던 영화였다. 그 이유는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냥 보면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보고 나니 많이 실망스러웠다. 그냥 cg는 괜찮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말고는 재미가 1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 그래도 살짝 웃었던 장면이 하나 있긴 한데 그냥 바로 지나가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다. 모비우스라는 영화는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가 자신과 자신의 친구가 앓고 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연구를 하다 흡혈 박쥐의 피와 이종교배를 함으로써 흡혈 인간이 되는 내용이다. 다른 부연설명을 할 필요도 없이 이게 전부다. 스포를 하고 말고 할 게 없는 그런 내용을 2시간을 상영하는 셈이다. cg도 그냥 괜찮네 정도지 웅장..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I Have Not Done My Best

이 드라마는 솔직하게는 약간 신선하다고 느껴서 보게 된 것 같다. 대부분의 40대 직장인은 불쌍하거나 절망적이게 그려지는 반면 이 작품에서는 밝게 그려졌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남금필이란 인물이 어떠한 계기로 직장생활을 그만두게 되고 만화가의 꿈을 가지고 만화가 지망생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밝은 일들만 있지는 않기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일도 있고, 응원하게 되는 일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여서 그래도 볼만은 했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중간에 내가 이걸 대체 왜 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보라고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다. 주인공이 남금필이란 인물이 처음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Through the Darkness

처음에 드라마가 나왔을 때 텔레비전에서 보고 나서 아 봐야지 하고는 그렇게 방치를 해뒀다가 얼마 전에 종영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럼 이제는 멈추지 않고 볼 수 있겠다 싶어서 보게 되었다. 제목부터 그렇지만 드라마들보다 보면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드라마 자체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그런 드라마였고, 나는 굉장히 이런 류의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흥미진진한 느낌을 받으면서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는 프로파일러의 시작을 다루는 드라마로써 연쇄살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한 편 한 편 보고 나면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범죄행동분석팀의 활동을 방해하는 일들을 보고 나서 도대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In Our Prime

예고편이 올라왔을 때부터 무조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오늘 개봉을 했다.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작품이기도 했지만, 예고편에 나온 대사들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에 보고 후회하는 영화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개봉하자마자 보러 왔다. 먼저, 영화를 보고 난 감상평을 말하자면 얼마 전에 봤던 '더 배트맨'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훨씬 더 재미있었고 볼만한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고 느꼈다. 영화는 탈북한 이학성이라는 인물이 북에서 최고로 훌륭한 수학자였지만,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경비일을 하면서 한지우라는 인물과 엮이게 되고 수학이라는 주제로 어울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저 자신은 풀지 못하고 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수학 문제를 푼 것을 보고 성적을 올리..

더 배트맨 The Batman

나는 원래부터 배트맨 시리즈를 좋아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배트맨 새로 개봉한다는 소식에 너무 설레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영웅이 다르게 부활한다는 거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보기 전부터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우선 영화 상영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3시간… 솔직히 시간을 듣고 나서는 그냥 보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기대 이하라는 소문…. 영화가 난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을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보기가 망설여졌던 양화였던 것 같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보기로 결정을 했고 마침내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다. 우선 보고 나서 느낀 점을 말하자면 3시간의 러닝타임은 너무 길다였다. 3시간 동안 끊임없이 몰아치거나 화려한 액션이 나오는 게 아닌 이상은 대부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The King's Man

솔직하게 영화관에 가서 볼까 말까 진짜 많이 망설였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웬만하면 그냥 가서 봐야지 하는 데 도저히 이건 가서 보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오고 나서 봤는데 역시 영화관에서 보지 않기를 잘했다. 영화 내용은 초기 킹스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다루고 있는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킹스맨이라는 소재를 사용했을 뿐이지 기존의 킹스맨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배경자체가 어둡고 무겁고 지루하다. 전쟁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초반에 나오는 전쟁 장면도 그렇고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을 꼽자면 단연 라스푸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 폐인 같은 외모만으로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