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99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Guardian: The Lonely and Great God

시놉시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불멸의 삶 주인공인 김신은 내가 원해서 된 것도 아닌 불멸의 삶을 사는데 그마저도 과거의 인연들이 계속되는 삶에 부딪혀온다.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불멸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신분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삶은 되게 불편해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불멸의 삶마저도 은탁을 만나면서 끝나게 되는데 그 과정마저도 겨우 찾아온 행복을 포기해야 하는 거였기에 되게 불쌍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만약 마지막에 다시 은탁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되게 슬픈 드라마라는 기억밖에는 남지 ..

호텔 델루나 Hotel Del Luna

시놉시스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 호텔 델루나 귀신들의 호텔인 델루나는 이승에 머무는 귀신들을 머물게 해 저승으로 인도하는 공간이기에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이다. 다만, 주인공인 구찬성은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지녔기에 장만월의 선택으로 반강제 취직을 당하고 만다. 델루나라는 호텔 자체는 이런 설정 이외에는 별다를 게 없는 게 죽은 귀신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잇다거나 부탁을 들어주는 창구로 쓰인다는 정도 밖에는 없다. 매력 포인트 '호텔 델루나'의 매력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장만월과 구찬성의 투닥거림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 싫어하면서도 챙겨주고..

환혼 Alchemy of Souls

시놉시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술 혼을 바꾸는 술법으로 현재는 사술로 분류되어 있는 이 환혼술은 술법의 시행 시 이펙트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 초반에는 아무도 그런 이펙트를 눈치채지 못하는 걸 봐서는 아무래도 관계된 이들만이 볼 수 있는 현상인가 보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 않다면 환혼술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술사들이 바로 쫓아오지 않는 게 이상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환혼술이 벌어지는 것을 보는 듯해 조금은 헷갈리는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대부분의 환혼술이 천부관에서 이루어졌기에 보인다는 것도 조금 웃기기는 하다. ..

프롬 FROM

시놉시스 파라마운트+ 독점 ‘프롬’은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가두는 악몽 같은 마을의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원치 않는 시민들은 정상의 의식을 유지하고 탈출구를 찾기 위해 싸우면서, 해가 지면 나오는 무시무시한 존재들을 포함한 주변 숲의 위협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자극적인 연출 처음에 기괴한 일이 일어나는 작품이라기에 그냥 좀 무섭겠거니 했었는데, 첫 화를 보자마자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사람들이 죽어서 시체가 된 장면은 조금 끔찍하다는 생각이 볼 때마다 드는 것 같다. 마을의 비밀 짐의 가족이 여행 중에 어쩔 수 없이 들르게 된 마을에는 해가 지고 나면 문과 창문을 닫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열어 주면 안 된다는 이상한 규칙이 존재하는데 문을 연 이들은 ..

블랙 미러 시즌 5 Black Mirror Season 5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현실감 시즌 5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X'라는 게임에서의 현실감 때문에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잇다. 게임의 현실감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격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성관계가 가능한데 현실감이 너무 높아서 인지 모든 감각이 뇌로 전달이 되었고, 그렇게 중독이 되고 만다. 문제는 현실에서는 둘 사이에 아무런 감정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과 둘 모두 가정이 있다는 거였다. 결말은 대니 부부가 대니의 생일마다 서로의 외도를 용인해주는 것으로 끝나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감각이 현실감 있게 느껴져서 이런 일이 발생했..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Black Mirror: Bandersnatch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인터랙티브 무비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인터렉티브 무비로서 시청자가 이야기의 선택지를 고르는 방식의 영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확인된 총엔딩의 수는 총 10~12가지이며, 공식적인 메인 엔딩은 5가지로 알려져 있지만 제작자의 언급으로는 메인 엔딩이 진 엔딩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엔딩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한다. 인터렉티브 무비는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되게 특이하다. 문제는 처음에는 이게 게임이 아니라서 세이브가 되지 않아 다른 결말을 보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몰입감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

더 페리퍼럴 시즌 1 The Peripheral Season 1

시놉시스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의 한 외딴 마을에서 조각난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플린 피셔의 이야기다. 플린은 똑똑하고 당차지만, 앞날이 캄캄하다. 그녀에겐 미래가 없다. 그런 그녀에게 미래가 손을 뻗는다. 소설의 거장 윌리엄 깁슨이 집필한 '더 페리퍼럴'은 황홀하며 환상적인 인류의 운명과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멸망 이후의 세계 갑작스러운 재해, 재난으로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한 미래는 이상하게도 기술은 고도로 발전했으며, 인체 개조도 쉽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또 언제나 그렇듯 기득권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세상을 이룩해놓았고, 그걸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과거에 간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결된 시간인가 아니면 평행세계인가 '페리퍼럴'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 간섭할 수 있는 되게 복잡한..

블랙 미러 시즌 4 Black Mirror Season 4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욕심은 화를 부른다. 시즌 4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개발자인 로버트가 현실의 자신과는 다른 모습의 자신을 꿈꾸면 다른 사람들 몰래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낸 것으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실의 존재하는 인물의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인물들로서 로버트가 자신을 무시하는 이들을 괴롭히기 위해 업로드한 것이었다. 문제는 그동안은 게임 속에서 왕처럼 지낼 수 있었지만, 새로운 직원인 콜을 업데이트하는 순간부터 발생한다. 콜른 개발자였고,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똑똑했다. 그 결과 로버트는 게임에 갇히는 결말을 맞이..

블랙 미러 시즌 3 Black Mirror Season 3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타인이 보는 나는 중요할까? 시즌 3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모든 게 평점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를 보여준다. 평점이 낮은 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든 생각은 굉장히 잘못되었다는 거였다. 물론, 평점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우리가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물건을 구매하는 모든 것에 평점을 우선해서 보기 대문에 평점은 쉽고 간편하게 좋고 나쁨의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평점이 모든 것의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면 모두가 만점에 가깝기를 원할 것이기에 가식적인 모습으로만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에피소..

1899

시놉시스 1899. 이민자를 태운 증기선이 옛 대륙을 떠나 서쪽으로 향한다. 유럽을 떠나온 다양한 승객들은 새로운 세기와 새로운 땅에서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으로 뭉쳤다. 그러나 그들의 여정은 바다 위에서 표류하는 또 다른 이주선을 발견하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는다. 그 배에서 그들은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을 소름끼치는 악몽으로 바꾸어 놓을 어떤 것을 발견하는데... 결말부터 보고 가자 1899년이 아니다. 심지어 현실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을 연결해 하나의 기억으로 재창조한 시뮬레이션이었으며 이 시뮬레이션을. 만든 이는 다름 아닌 모라였고, 아버지인 헨리 또한 같이 시뮬레이션에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시뮬레이션을 장악한 진범은 다름 아닌 모라의 오빠 키아란이라고 한다. 포스터 1화의 시작에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