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97

블랙 미러 시즌 2 Black Mirror Season 2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마사는 죽은 애쉬를 대신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로봇으로 애쉬의 빈자리를 채워본다. 처음에는 인형이 빈자리를 채워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마사가 결국 다락에 인형을 가져다 놓는 것으로 끝나느데 이걸 보면 아무리 닮았더라도 같을 수는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생명이 보이는 복잡한 반응을 로봇이 이루어낸다면 그 순간부터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거라고도 생각한다. 그 정도로 생명체는 흉내 낼 수 없는 복잡함으로 구성되어 잇다. 에피소드 2 화이트베어 되게 ..

블랙 미러 시즌 1 Black Mirror Season 1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공주를 구하려거든 돼지랑 수간을 하라고.....?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공개 당시에도 이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인터넷에 여러 짤들이 돌아다녔으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걸 다시 보면서도 납치범이 진짜 미친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돼지와의 수간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중계를 해야 한다니... 게다가 어떻게든 중계를 이뤄내기 위해서 자신의 손가락을 공주의 것으로 꾸미는 것까지.. 정말이지 소름이 끼친다. 이 일로 수상은 결국 겉으로만 멀쩡한 척 지내게 되고 마는데 만약..

마우스 Mouse

시놉시스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 사이코패스 유전자 '마우스'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하나의 축은 사이코패스 유전자의 감별이라고 볼 수 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이코패스 여부를 가리는 이 기준은 이야기의 전개를 꼬아버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하였고, 그만큼 좋은 기준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유전자를 통해서 일정 부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는 연구는 있지만,. 이 작품에서처럼 법안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이루어질 수 없다. 드라마를 끝까지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듯이 유전자 하..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The Man Who Fell to Earth

시놉시스 '인간'다워지는 법을 배우고, 자기 종족을 구하는 걸 도와줄 천재 과학자 '저스틴 폴스'(나오미 해리스)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패러데이'(치웨텔 에지오포). 이 둘은 '패러데이'의 종족을 구하려면 지구부터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기술은 초고도문명인데 주인공은 적응력이 떨어진다고? 외계인이 등장하는 대부분의 작품들에서는 지능이 높으며 습득이 빠른 존재로 묘사되나 이 작품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적응하는 과정조차도 느리기에 자신들의 기술이라고 주장하는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미래 기술을 보여준다고???? 이 드라마에서 가장 어이없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다름 아닌 페러데이의 행동이다. 적응을 빠르게 하지 못해서 ..

아메리칸 갓 시즌 3 American Gods Season 3

시놉시스 신들과 신비로운 존재들이 그들에 대한 믿음을 통해 존재하는 세계. 미국에는 전세계에서 몰려온 이민자들과 함께 들어온 다양한 신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신비와 기적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옛 신들은 약해지기 시작하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현대의 새 신들이 등장한다. 미디어, 기술, 도시, 세계화와 같은 현대의 신들은 점차 힘을 키워가고 옛 신들은 점점 밀려나고 사라져 간다. 감옥에서 갓 출소한 주인공 섀도 문은 의문스러운 미스터 웬즈데이와 만나고 의도치 않게 신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미스 월드 시즌 3에 들어서는 월드의 성별이 바뀐다. 솔직히 근현대의 신들은 트렌트에 맞게 변화하는 게 특징이기 때문에 성별 정도야 바뀔 수 있다고 넘어갈 수 있지만, 아쉬운 점은 그동안 쌓아온 '월드'라는 캐릭터의 이..

아메리칸 갓 시즌 2 American Gods Season 2

시놉시스 신들과 신비로운 존재들이 그들에 대한 믿음을 통해 존재하는 세계. 미국에는 전세계에서 몰려온 이민자들과 함께 들어온 다양한 신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신비와 기적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옛 신들은 약해지기 시작하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현대의 새 신들이 등장한다. 미디어, 기술, 도시, 세계화와 같은 현대의 신들은 점차 힘을 키워가고 옛 신들은 점점 밀려나고 사라져 간다. 감옥에서 갓 출소한 주인공 섀도 문은 의문스러운 미스터 웬즈데이와 만나고 의도치 않게 신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시작되는 전쟁? 시즌 2의 시작은 월드의 공격이다. 그렇기에 나는 바로 전쟁을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전쟁을 한다는 말만 계속 나올 뿐 되게 싸우기 싫어서 눈치 보면서 찔러보듯이 지루한 싸움만 이어진다. 언제 전쟁을 한..

아메리칸 갓 시즌 1 American Gods Season 1

시놉시스 신들과 신비로운 존재들이 그들에 대한 믿음을 통해 존재하는 세계. 미국에는 전세계에서 몰려온 이민자들과 함께 들어온 다양한 신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신비와 기적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옛 신들은 약해지기 시작하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현대의 새 신들이 등장한다. 미디어, 기술, 도시, 세계화와 같은 현대의 신들은 점차 힘을 키워가고 옛 신들은 점점 밀려나고 사라져 간다. 감옥에서 갓 출소한 주인공 섀도 문은 의문스러운 미스터 웬즈데이와 만나고 의도치 않게 신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웬즈데이는 왜 섀도 문을 선택한 걸까? 섀도 문이라는 인물은 진짜 평범한 인물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감옥에서 출소하는 인물인데 웬즈데이는 왜 굳이 이런 인물을 자신의 보디가드로 고용하려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처음에는 보고..

천원짜리 변호사 One Dollar Lawyer

시놉시스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답답함 천지훈이라는 인물의 과거사가 나오는 과정에서 이주영이라는 인물인 김윤섭과 관련된 문서를 우연찮게 접했을 때 서류를 넘겨주러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보냈어도 됐지 않을까 싶다. 물론, 서류를 가지고 있어야 증거로 활용할 수 있어서 그랬겠지만 사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사진으로나마 보내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과도한 PPL '천원짜리 변호사'라는 드라마의 최대 단점이자 안타까운 부분은 아무래도 PPL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투자를 받고 그에 따른 홍보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겠지만, 그걸 ..

샌드맨 The Sandman

시놉시스 오랜 세월 감금 당한 채 지내온 꿈의 군주 모르페우스. 그가 여러 세계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빼앗긴 것들과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서... 꿈의 감금 '샌드맨'은 주인공 모르페우스가 인간의 소환 의식으로 인해 감금되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영원 일족이라는 세계관 최강의 종족이라고 볼 수 있는 꿈의 군주면서 소환 의식에 불려 나가서 장비를 다 뺏기고 감금당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어이가 없었다. 뭔가 되게 거창하게 능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뽑고 나니 허울 좋은 장식용 아이템을 보는 듯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런 모르페우스가 1~2년도 아니고 100년이 넘도록 감금이 되었다가 겨우 풀려나서 자신의 장비를 찾고 꿈결을 복구시키는 게 시즌 1의 주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야기의 중간..

몸값 Bargain

시놉시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영화의 드라마화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 값》을 장편화한 6부작 프로젝트라고 한다. 나는 영화 '몸값'은 보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원작이 14분의 단편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심지어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을 한 만큼 작품 안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잘 느껴지기도 했다. 결국엔 종말? '몸값'의 최고 반전은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지진으로 인해 장기밀매의 장소로 이루어지던 건물이 무너진 게 아닌 망해버린 세상을 보여주는 마지막은 전쟁..